크리스 앤더슨 (Chris Anderson), 시즌 최고의 피칭.....

그동안 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연속해서 보여주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크리스 앤더슨이 오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3.67로 낮추었습니다. 물론 4개나 되는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7개의 삼진 아웃도 잡아내면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등판에서 최고 99마일의 직구를 던지기도 했다고 하죠.) Dodgers Digest에 이선수의 스카우트 리포트가 올라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4월 13일 경기 등판에 경기에 대한 리포트라고 하는군요. 동영상도 올라와 있는데 지난해 A팀에서 던질 때와 비교해서 팔 각도가 약간 내려왔네요. 아무래도 컨트롤을 개선시키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린 투수들이 그렇듯이 주자가 나갔을때 셋 포지션으로 던질 경우에 투구 동작이 일정하지 못하네요. 결국 주자 나가면 대량실점으로 이어지겠군요. 대졸 투수지만 메이저리그까지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http://dodgersdigest.com/2014/04/18/dodgers-chris-anderson-scouting-report/

올해 14.2이닝을 투구해서 허용한 피안타가 13개, 볼넷이 14개, 삼진이 17개입니다. 이닝당 볼넷 숫자를 0.3수준으로 낮추려면 앞으로 한 40이닝 무볼넷 경기를 해야겠네요. ㅎㅎㅎ 이번 스캠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헤어 스타일을 브론손 아로요처럼 했던데...헤어 스타일 신경쓰지 말고 제구를 안정시키는데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구위 자체는 의심할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현재 제구/커맨드라면 선발투수로 자리 잡기는 힘들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