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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LA 다저스의 해외 스카우트 정리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4. 3. 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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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지난주/이번주에 2013년 해외 유망주 계약을 정리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드디어 가장 마지막으로 다저스의 2013년 해외 드래프트를 정리한 글이 올라왔네요. 이미 저희 블로그에서 전한 소식이 대부분이라 새로운 것은 없지만...내용을 올리겠습니다.

Top signing: SS Lucas Tirado, Dominican Republic, $1 million.

Six-figure signings: 3B Alberto Estrella (Dominican Republic), OF Michael Medina (Dominican Republic), SS Moises Perez (Venezuela), OF Daniel Padilla (Venezuela), SS Dennis Santana (Dominican Republic), RHP Takumi Numata (Japan), RHP Miguel Urena (Dominican Republic), RHP Osiris Ramirez (Dominican Republic).

Total signings: 48.

밥 앵글과 패트릭 게레로가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처음으로 풀시즌 다저스의 해외 스카우트를 책임진 해가 2013년인데 이전 맥코티 구단주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활발한 해외 스카우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무려 48명이나 되는 선수와 계약을 했네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허락한 한도내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이라고 합니다. (텍사스와 컵스는 사무국이 허락한 금액이상을 사용해서 2014-2015년에 페널티를 받습니다.)

시애틀 시절에도 독특할 철학으로 예상외의 선수에게 큰 돈을 주는 계약을 했던 밥 앵글-패트릭 게레로는 다저스에서도 비슷한 철학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알렉스 게레로에게 4년 2800만달러의 계약을 해준 것을 비롯해서 몇몇 스카우터들이 의문을 갖고 있는 루카스 티라도에게 10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17세의 티라도는 미국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가를 하기도 했던 유망주인데 간결하고 훌륭한 스윙을 좌타석에서 보여주는 선수라고 합니다. 종종 파워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결국 미래에 갭파워 히터가 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고려하면 파워는 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방망이 컨트롤이 우수한 편이고 도미니카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세련된 플레이를 하지만 스카우터들은 종종 경기중에 스윙이 커지는 것과 직구와 너무 많은 스윙을 하는 것을 걱정한다고 합니다. (즉 배트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평이겠죠.) 그리고 유격수로 뛰기에는 평균이하의 스피드와 평범한 수비범위, 아쉬운 어깨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는 스카우터들이 많다고 합니다. 다저스 관계자들은 티라도가 계약후에 스피드와 송구능력이 좋아졌다고 믿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미래에 2루수 또는 3루수로 성장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2014년 시즌은 아마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16살의 3루수 자원인 알베르토 에스트렐라는 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큰 체형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다저스는 에스트렐라가 양쪽 타석에서 보여주는 파워에 큰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큰 체형을 갖고 있는 대신에 스피드는 평균이하이며 운동능력도 제한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래에 1루수가 적절한 포지션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다저스 관계자들은 계약후에 에스트렐라가 몸을 매우 훌륭하게 만들었고 스피드도 좋아졌기 때문에 코너 외야수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몇 스카우터들은 에스트렐라가 연습중에 보여주는 타격과 경기중에 보여주는 타격에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올해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유격수 자원인 모이제스 페레즈 (계약금 25만달러)는 지난해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선수중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으로 5피트 10인치, 15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외모만 놓고 보면 16세가 아니라 14세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나이 이상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유격수로 간결한 손놀림, 부드러운 수비동작, 강한 어깨, 평균적인 스피드,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시에도 준수한 수비본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아직 수비에 비해서 공격적인 측면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좋은 스윙궤적과 타격폭은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뭐..파워는 기대하지 말라는 평입니다. 올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또 다른 베네수엘라 선수인 외야수 다니엘 파디야는 좋은 툴을 갖고 있는 선수로 6피트 2인치, 17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하는데 매우 좋은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는 중견수라고 합니다. 파워 포텐셜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해 다저스는 일본 아마추어 야구 협회와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타쿠미 누마타라는 선수와 15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는데 규정상 문제는 없었지만 일본 아마추어 협회의 비난을 피할 수는 업었다고 합니다. 6피트 1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누마타는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라고 합니다. 아직 변화구에는 약점이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 20살이 되는 선수입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7월 2일이 되기전에 몇몇 좋은 자원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 계약금은 2012-2013년 계약금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외야수 마이클 메디나는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홈런 2위, 삼진 2위를 차지한 선수로 27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56경기에서 0.198/0.289/0.411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우타석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컨텍에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배트에 맞은 타구는 수준급 비거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형적으로 어퍼스윙/당겨치는 스윙을 하는 선수로 삼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선수라고 합니다. 스피드는 평균이하지만 송구능력은 우익수로 뛸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유격수인 데니스 산타나는 17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원래 50만달러 이상을 원했는데 계약이 늦어지면서 계약금도 줄어다고 하죠.)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0.198/0.312/0.256의 성적을 보여준 선수로 막스윙을 하는 선수는 아니고 카운트에 맞는 스윙을 하는 센스를 보유한 선수라고 하는군요. 6피트 2인치, 16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지만 종종 파워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너무 거친 선수로 경기중에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선수라고 합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미구엘 어레나는 이미 만 19세가 된 선수로 다저스가 14만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한 선수라고 합니다. (나이가 많아서 계약금이 줄었지 계약가능한 도미니카 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하드웨어를 가진 투수로 자주 거론이 되기는 했습니다.) 6피트 8인치, 210파운드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90마일 초반의 직구는 큰 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종종 90마일 중반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우 거친 선수로 아직 투구 매커니즘이 일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구 이외의 구종은 형편 없다고 합니다. 경험이 쌓인다면 달라질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10만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한 오시리스 라미레즈는 다저스와 계약을 맺기 2년전까지는 유격수로 뛰던 선수로 투수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투수를 하기에 이상적인 6피트 3인치, 18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구폼을 반복할 수 있는 운동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 당시에는 구속이 87~91마일 수준이었지만 계약이후에 90마일 초반으로 구속이 향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변화구는 종종 잘 떨어지지만 아직 꾸준함이 부족하다고 하는군요. 18세지만 아직 투구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구감각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지난해 계약한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중에 한명은 외야수 아이반델 이사벨 (Ibandel Isabel)이라고 합니다. 6피트 4인치, 185파운드의 마른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8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0.327/0.398/0.500의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타격에 대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우타석에서 좋은 스윙 괘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손의 움직임이 좋으며 빠른 손목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사벨의 스윙은 스카우터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신체조건을 고려하면 미래에 파워가 좋아질 수도 있어 보이는데 파워의 증가는 현재 이사벨의 스피드와 수비능력을 고려하면 중요할것 같다고 합니다. 스피드와 어깨가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좌익수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 준수한 공격수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1루수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미니카 외야수인 데이비 카스티요 (Deivi Castillo)는 7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로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0.190/0.308/0.240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부상중에 보여준 성적이기 때문에 기록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합니다. 18세인 카스티요는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중견수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6피트 3인치, 170파운드의 몸을 고려하면 미래에 라인 드라이브 타자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밥 앵글은 유럽시장에 관심이 많은 스카우터인데 지난해 한명의 선수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스벤 슐러 (Sven Schuller)라는 독일 출신 우완투수가 그선수인데 7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좋은 투구폼과 88~91 마일 수준의 직구를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아직 배우고 있는 중이지만 솔리드한 변화구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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