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클래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7년 2억 1500만달러에 연장계약 확정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4. 1. 16. 07:36

본문

반응형


결국 오늘 LA 다저스와 클래이튼 커쇼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7년 2억 1500만달러의 계약으로 연간 3000만달러가 약간 넘는 역대 투수 최고의 금액이며 연평균 연봉으로도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계약입니다. 연장계약에 논의가 될 때부터 연간 3000만달러짜리 계약일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연간 3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에 실제 발생을 하니 좀 충격적이기는 하네요. 예전 다저스가 케빈 브라운에게 연간 1500만달러짜리 계약을 선사하고 온갖 비난을 받았던 것이 얼마전 같은데...이제 그 두배의 연봉을 받는 투수가 탄생을 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역시나 잭 그레인키처럼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 있는데 5년이 지난 2018년 겨울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만 30세의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네요. 뭐...7년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도 클레이튼 커쇼는 32살입니다. 지난 5년간 보여준 성적을 2018년까지 이어간다면 당연히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 선수를 선언할 겁니다. 물론 다저스는 그전에 커쇼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아직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5년간 얼마의 연봉을 받게 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계약이 7년 짜리 계약이 아니라 5년짜리 계약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연평균 3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이라 금액적으로 좀 부담이 되지만 이번 계약은 양측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계약이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5년이라면 커쇼가 나이측면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낼 시점이고 부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투수에게 5년이상의 계약을 해주지 않는 메이저리그의 정서에도 부합하는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쇼입장에서는 연간 3000만달러의 돈을 받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라는 상징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5년후에 또다시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클래이튼 커쇼의 에이전트인 케이시 클로즈는 현재 많은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우완투수 마사히로 다나카의 에이전트인데..이번 커쇼의 계약이 다나카와의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사장인 카스텐은 인터뷰에서 커쇼와 다나카의 협상은 다른 문제이며 서로의 계약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클래이튼 커쇼에게 연간 3000만달러의 연봉을 줘야 하는 다저스가 또 다른 2000만달러짜리 투수를 영입하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뭐..반대로 커쇼를 두고 클로즈와 성공적으로 대화를 마쳤기 때문에 다나카와의 협상에서도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다저스는 유격수인 핸리 라미레즈와의 연장계약 협상도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커쇼의 계약에 홈 디스카운트는 고려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핸리 라미레즈와의 계약도 저렴하게 이뤄지지는 않을것 같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