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저스 홈페이지에 미구엘 로하스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진지하게 로스터 경쟁을 시킬 모양입니다. 오늘 홈페이지에 거닉이 올린 글을 보면 오마 비즈켈급의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주전 2루수 경쟁을 할 수도 있다는 글이 올라왔군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로 오마 비즈켈과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고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난 겨울에 계약을 한 알렉스 게레로에게 좋은 인상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한 생각이 드는군요. 어제 마이애미에 도착했고 곧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2루수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진 게레로의 경우 이번 겨울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여를 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갖지 못했는데 이게 다저스의 불안 요인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구엘 로하스의 2013년 성적:
프로 커리어 대부분을 유격수로 뛰었던 미구엘 로하스는 현재 확장 캠프에서 2루수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주전 2루수가 아니더라도 백업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주전 키스톤 콤비로 예상이 되는 핸리 라미레즈-알렉스 게레로 모두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수비력이 최대 장점인 미구엘 로하스가 필요하기는 할것 같습니다. 유격수 디 고든의 송구력은 정말 아니기 때문에....
프로에서 뛰는 동안에 겨우 0.234의 타율만을 기록한 로하스는 지난해 다저스의 AA팀에서 뛰었는데 130경기에서 0.233의 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2010년과 2011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플레잉타임을 갖지 못했던 로하스가 지난해 130게임을 뛰면서 09년이후 주전으로 뛸 기회를 얻었다고 합니다. 본인은 역활에 관계 없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뛴 마이클 영과 아직도 대화중이라고 합니다. 선수는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데..아마도 벤치 멤버로 뛸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루수 수비를 하지 않은지 오래된 것으로 아는데...2루수 자원으로 고려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