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윌크 (Adam Wilk),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올해 NC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좌완 아담 윌크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캠에 초대가 되었습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지만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몇경기 선발 등판을 한 선수이기 때문인지 스캠에 초대가 되는 계약을 맺었네요. 현재 피츠버그의 선발진을 고려하면 자리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아담 윌크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8711

아담 윌크의 경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지만 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쓰기에도 좀 애매한 선수라서....아마도 2014년 피츠버그의 AAA팀에서 이닝이터 역활을 수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구폼이라도 특이하면 그걸 장점으로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고려해 보겠는데...그것도 아니고....올해 NC에서 뛸 당시에 시즌 막판에 코치진과 마찰을 빚으면서 2군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런 일들이 이미 일본/대만 스카우터들에게도 알려졌기 때문에 다시 아시아팀과 계약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2012년 시즌이 끝난후 발표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망주 랭킹 10위에 선정이 된 선수가 국내 프로팀과 계약을 해서 좀 놀랐는데 아쉽게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더군요. 이선수 보면 요즘 한국 용병 트랜드인 AAA리그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준 선수가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