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그랜트 발포어 (Grant Balfour)와 2년 계약

시장에 남아있는 우완투수 불펜투수중에서 대어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던 그랜트 발포어가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군요. 몇일전부터 루머가 나왔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은데..계야규모가 크네요. 확실히 올해 FA시장에서는 불펜투수들도 좋은 대우를 받는군요. 2년 1500만달러의 계약으로 연간 7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선수가 3년 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봤는데....1977년생이 3년 계약을 고집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랜트 발포어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2337

지난 2년간 오클랜드에서 마무리 투수로 뛴 그랜트 발포어는 올해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했는데 아마도 볼티모어에서 뛰는 2년간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볼티모어가 팀의 마무리 투수를 오클랜드로 트래이드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결국 방법은 다르지만 양팀의 마무리 투수가 유니폼을 갈아 입었군요. 탬파베이-오클랜드 모두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쓰는 팀에서 뛴 그랜트 발포어인데..오클랜드 구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제 기억에 마무리 투수로 압도적인 맛은 좀 떨어지는 투수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추후에 나온 소식을 보니 매해 50만달러의 연봉이 추후지급이 된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