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터너 (Trea Turner), 스카우트 리포트

트리 터너는 뛰어난 스피드와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수비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내년 봄에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드래프트에서 어떤 순번에 지명을 받게 될지 결정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유격수인 트리 터너는 6피트 2인치, 17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아직 몸에 근육이 붙는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2011년 드래프트 당시에 피츠버그의 20라운드 지명을 받은 트리 터너는 피츠버그로부터 많은 계약금을 제시 받았지만 계약을 하는 대신에 대학에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1학년때 팀의 주전 선수가 된 트리 터너는 0.336/0.432/0.459, 57도루를 기록하면서 많은 스카우터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2학년이었던 올해는 0.393/0.432/0.613의 성적을 올리면서 개선된 타격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학년때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서 도루는 23개에 그쳤다고 합니다.) 1학년때는 3루수로 뛰었지만 2학년때는 유격수로 이동을 했으며 유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프로에서 유격수/3루수로 뛸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어깨는 좋은 편이지만 유격수로 남기 위해서는 발놀림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군요. 다른 수비툴은 유격수로 부족함이 없다고 합니다. (경험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석에서 좋은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내야수로 상당한 갭파워까지 보유한 선수라고 합니다. 미래에 30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10개이상의 홈런과 많은 2루타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스윙이 간결하고 어퍼로치가 좋기 때문에 미래에 더 발전된 타격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플러스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80점 만점에 80점을 주는 스카우터들도 많다고 합니다. 땅볼타구나 번트를 많이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미래에 그의 스피드를 고려하면 무리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내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5번픽 전후에서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프로에서는 솔리드한 유격수로 성장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는 상대팀에서 큰 위협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