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달에 폭발하고 있는 레인 던컨 (Rayne Doncon)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LA 다저스 소속 선수가 된 레인 던컨은 2022년 애리조나 루키리그가 시작하기전에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중에 한명이었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받았기 때문인지 루키리그 초간에는 생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8월달에 인상적인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LA 다저스 구단이 2022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기대했던 성적을 서서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15일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을 0.262/0.308/0.503, 9홈런, 38타점, 6도루로 끌어올렸습니다. 

6월달에는 0.234/0.265/0.391, 7월달에는 0.215/0.253/0.418의 성적을 기록한 레인 던컨은 8월달에는 0.386/0.460/0.818, 5홈런, 15타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2022년 시즌을 시작한 타자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타격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애리조나 루키리그 시작전에 받았는데...서서히 적응하면서 그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6~7월달에 부진할때도 삼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땅볼의 생산이 많았을 뿐이고...(2022년에 200타석에서 삼진 34개로 삼진 비율이 17%인데..만 18세의 라틴 아메리카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기본적인 컨텍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 한 수치입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가 8월 23일에 마무리가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레인 던컨이 개인성적을 끌어 올릴 기회가 거의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최소한 2023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할수 있는 충분한 성적을 2022년 8월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현재는 20위권 선수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시즌 말미까지 유지하고 교육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유망주 순위는 확실하게 상승세를 탈수 있을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알렉스 데 헤수스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아마도 레인 던컨이 알렉스 데 헤수스보다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는 구단의 확신이 있으니 가능했겠죠. 알렉스 데 헤수스와 레인 던컨은 동일하게 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도미니카 출신의 내야수로 미래에 3루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애리조나 루키리그 유망주중에서는 외야수인 후안 알론소 (Juan Alonso)가 2022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LA 다저스가 최근에 꾸준하게 영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파나마 출신의 선수입니다. 2021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0.239/0.331/0.316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인데 2022년에 미국의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0.288/0.485/0.415, 2홈런, 21타점, 12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진이 너무 많지만 그만큼 많은 볼넷을 골라내고 있는 선수로 강한 다저스가 꾸준하게 1번타자로 출전시키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게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플러스 등급의 배트 스피드와 컨텍에 대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평균적인 파워, 평균적인 스피드, 평균이상의 어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2년 경험을 쌓는다면 주목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