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출난 툴을 갖고 있지는 못한 선수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툴과 세련된 스킬을 바탕으로 신시네티 레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프로 첫시즌에서 인상적인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180만달러의 계약금이 아깝지 않다는 것을 증명을 했습니다. (시즌 막판에 A팀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5피트 11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타석에서 간결하고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 툴은 평균이상이라는 평가지만 루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12번의 도루 시도 모두를 성공시켰습니다.)
필립 어빈의 2013년 성적:
올해 중견수와 우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코너외야수 뿐만 아니라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것 같다고 팀 관계자는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어깨가 약간 약하다는 평이 있지만 우익수로 뛰는것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리포트를 붙입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외야수인 필립 어빈은 5피트 11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신체조건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대학리그에서 좋은 운동능력과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스피드와 수비능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몇몇 스카우터들은 그가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결국 본인이 중견수 수비능력을 증명해야 올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순번에서 지명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평범한 구위의 공은 잘 공략을 한다고 하는데 탑 투수의 공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편이라고 하는데 이번 봄 시즌 그의 타격능력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지난여름 필립 어빈이 뛴 서머리그가 나무 방망이를 쓰는 리그였는데 그 리그에서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올해 봄 성적은 지난해 여름과 비교해서 인상적이지는 않군요. 툴 자체는 메이저리그에서 20개의 홈런과 20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툴이라고 하는데 변화구의 공략여부가 툴을 실제 성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대학선수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어린 1992년 7월 17일생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면으로 보이는데 드래프트에서 항상 신제조건이 아쉬운 선수는 늦은 지명을 받는 편이기 때문에 필립 어빈이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드래프트가 다가와야 알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드래프트 당시에 중견수 유망주가 필요했던 LA 다저스가 지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피더슨이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그런 이야기는 사라졌습니다. 보스턴의 외야수인 쉐인 빅토리노처럼 작지만 강한 선수로 보이는데...신시네티가 유망주를 승격하는데 인내심이 많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이 브루스를 보유한 신시네티이기 때문에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 중견수나 좌익수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