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에 복귀할 예정인 크리스 세일 (Chris Sale)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곧 팀의 에이스인 크리스 세일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0년 3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지금까지 재활을 하고 있었던 크리스 세일인데.....8월 7일 AAA팀 경기에서 4.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7월 31일에 5.0이닝, 81개의 공을 던졌던 크리스 세일은 8월 7일 경기에서는 4.2이닝, 89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에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90개의 공을 던지기로 예정이 되어있었던 모양입니다.)

7월 15일에 루키리그에서 재활을 시작한 이후에 크리스 세일은 5번의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에서 20.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7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5개의 삼진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3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지만 이전에도 어깨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공을 던지지 못했던 크리스 세일의 마지막 등판은 2019년 8월 13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8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된다면 만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네이선 이볼디가 혼자 에이스로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크리스 세일이 합류해서 과거의 기량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보스턴의 전력이 크게 좋아질것 같습니다. (구속자체는 수술전의 구속을 회복을 했다고 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조금 빠르게 메이저리그 복귀를 시도하였던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 (Noah Syndergaard), 뉴욕 양키스의 루이스 서베리노 (Luis Severino)가 모두 복귀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인데..이번에 크리스 세일리 건강하게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게 된다면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을 재활 일정에 크리스 세일의 복귀 일정을 참조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 16개월후에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시작하고 17개월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12~15개월만에 복귀를 시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보스턴 레드삭스는 상당히 보수적인 관건에서 선수를 크리스 세일의 복귀를 시도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도 현재 3명의 선수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복귀를 준비중인 상태인데..복귀할때 참고를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