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앤서니 리조 (Anthony Rizzo)

게릿 콜, 조던 몽고메리, 개리 산체스를 COVID-19 부상자 리스트에 잃은 뉴욕 양키스가 오늘은 팀의 1루수인 앤서니 리조를 COVID-19 부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애런 분 감독에 따르면 앤서니 리조가 COVID-19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부상자 명단행으로 인해서 최소한 10일간 경기 출장을 할수 없으며 치료 및 회복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에 다시 COVID-19가 크게 유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운동선수들도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리조가 백신 접종을 해서..중증 환자로 발전하지 않기만을 기원해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카고 컵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 (New York Yankees traded RHP Alexander Vizcaino and CF Kevin Alcantara to Chicago Cubs for 1B Anthony Rizzo and cash)가 된 앤서니 리조는 좌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기 때문인지 지난 9경기에서 0.281/0.400/0.563,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이번 부상자 명단행으로 인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앤서니 리조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뉴욕 양키스는 루크 보이트 (Luke Voit)를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무릎쪽이 좋지 않아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선수인데...2020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앤서니 리조의 공백을 빠르게 메워줄 수 있을 겁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앤서니 리조는 시카고 컵스와 재계약을 윈한 협상을 진행을 하였지만 양측의 시간차가 너무 컸기 때문에 이번에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2021~2022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40경기에서 미친듯한 활약을 좀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수비력과 리더쉽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1루수로 2020년에 0.755의 OPS, 2021년에 0.807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에게 큰 계약을 제시해줄 구단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최근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인지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팀은 보스턴을 2.5게임차로 추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현재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순들이 무사하게 복귀를 한다면 2021년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