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타자로 LA 다저스 라인업에 복귀를 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8월 6일 경기중에 엉덩이쪽에 통증이 재발을 하면서 경기에 빠졌던 무키 베츠가 다행스럽게 다시 LA 다저스의 라인업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 6일 경기가 끝난 이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를 보면 몇일간의 결장은 피하기 힘들어 보였는데...그래도 빠르게 회복이 된 모양입니다. 다시 LA 다저스의 우익수로 출전을 할수 있었습니다. 1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직후에 긴거리를 뛰는 것은 약간 부담스럽기 때문에 2루수로 출전을 시켰던 LA 다저스인데...우익수로 출전을 시킨 것을 보면....지난번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때처럼 몸상태가 엉망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마...남은 시즌동안에 무키 베츠의 젋은 수비범위를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따라서 중견수로 출전할 코디 벨린저/크리스 테일러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 무키 베츠가 우익수로 출전을 하기는 했지만...타순이 1번타자가 아닌 3번타자로 출전을 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인 트레이 터너를 영입했기 때문에 트레이 터너를 1번으로 출전을 시키고 무키 베츠를 3번으로 출전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초반에 다저스가 상대팀 투수의 유형에 따라서 1번/2번으로 타순에 변화를 주었을때 1번타자를 선호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번에 3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에 동의를 한 모양입니다. 아마도...꾸준하게 3번타자로 출전을 시킨다면 아마도 불만은 없을 겁니다. (엉덩이 상태로 인해서 최선의 주루를 할수 없다는 것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고...)

오늘 트레이 터너, 맥스 먼시에 이어서 팀의 3번타자로 출전을 한 무키 베츠는 3회말에 안타를 한개 만들어내면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익숙하지 않은 타순에 배치가 되었기 때문에 3번타자로 적응하는데 조금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부담감이 크게 작용을 한다면 구단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서 1번으로 복귀를 하겠죠. 제 기억에 트레이 터너는 1번이 아닌 2번타자로도 적지 않게 출전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아무래도 무키 베츠가 3번타자로 출전을 하게 된다면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서는 일이 많을것 같은데...2021년에 득점권 상황에서는 0.258/0.383/0.37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 성적을 고려하면...시즌 평균보다 못한 타격을 득점권에서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 관계자에 따르면 8월 8일에는 휴식일을 갖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로 출전할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