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는 전체 8번픽으로 지명을 했던 마크 아펠과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2013년에 보상픽으로 전체 9번픽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그픽으로 고교 외야수인 오스틴 메도우즈를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오스틴 메도우즈는 바로 프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피츠버그는 302만 9600달러의 계약금을 사용했습니다.
오스틴 메도우즈의 2013년 성적:
뛰어난 타격감각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오스틴 메도우즈는 리그 장타율 3위를 기록할 정도의 장타력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좌타석에서 부드러운 스윙과 인내심 있는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틴 메도우즈는 드래프트 전부터 가장 안정적인 타격능력을 보여주는 고교 타자로 꼽혀왔다고 합니다. 스윙이 많은 편이지만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는 수준이며 선구안과 장타력으로 이문제를 극복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반적으로 아직 엘리트 타자 유망주보다는 타석당 삼진수가 많기는 합니다.) 플랫 스윙을 하기 때문에 큰 타구를 만들어 내기 힘든 스윙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근력과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평균이상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2013년 드래프트 당시의 오스틴 메도우즈의 스카우트 리포트:
고교 최고의 타자로 시즌을 시작한 그는 현재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클린트 프래지어에게 고교 최고의 타자 자리를 내놓은 상태라고 하는군요. (이건 뭐 스카우터들의 평가에 따라 다르겠죠.) 좋은 운동능력을 가진 좌타자인 오스틴 메도우즈는 6피트 3인치, 210파운드의 매우 좋은 신체조건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해와 비교해서 10~15파운드정도 체중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좋은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어깨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외야 3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 공격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오스틴 메도우즈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부드러운 스윙과 좋은 배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좋은 타자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몇몇 스카우터들은 파워가 특출난 편이 아니고 스윙 괴적이 좋지 않은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근래에는 열정적으로 플레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근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여러가지 우려스러운 점에도 불구하고 오스틴 메도우즈의 뛰어난 운동능력과 준수한 타격재능을 고려할때 이번 드래프트에서 상위 15번픽 이내에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오스틴 메도우즈를 이번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5위에 올렸습니다.
6피트 3인치, 200파운드의 큰 체형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며 체격에 비해서 잘 달리는 편이라고 합니다. 준수한 어깨도 갖고 있기 때문에 올해 프로에서는 중견수로 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체형등을 고려하면 결국 코너 외야수가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일단 피츠버그에 젊은 외야수들이 많지만 오스틴 메도우즈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3년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전에 외야 상황은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윙 매커니즘이 좌투수에게 약점을 보일 수 있는 스윙이라고 보기 때문에 상위 레벨에서 시간이 필요한 선수라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