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진행중인 팀의 8번째 불펜투수 결쟁

LA 다저스는 팀의 로스터가 워낙 좋기 때문에 경쟁하는 포지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2021년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였는데...팀의 주요 불펜투수들인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조 켈리가 부상으로 인해서 2021년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되면서 2021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불펜투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선수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는 2021년 시즌을 8명의 불펜투수로 시작할 예정인데...현재까지 합류가 확정적인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켄리 잰슨 (Kenley Jansen)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ález)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
코리 크네이블 (Corey Knebel)
지미 넬슨 (Jimmy Nelson)
선발경쟁에서 밀린 선수-1
선발경쟁에서 밀린 선수-2

 

선발투수 경쟁에서 밀린 선수가 토니 곤솔린이나 더스틴 메이라면 두선수중에 1명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지만 두선수 모두 2021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아마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2021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결국 그렇다면..LA 다저스의 8번째 불펜투수 자리는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와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중에 한명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LA 다저스의 불펜진에 좌완투수는 빅터 곤잘레스 1명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스캇 알렉산더가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데니스 산타나가 2021년 시범경기에서 한경기를 제외하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데니스 산타나가 부름을 받는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데니스 산타나: 7.1이닝, 8피안타, 1볼넷, 10삼진, 4.91의 평균자책점
스캇 알렉산더: 6.2이닝, 8피안타, 1볼넷, 3삼진, 4.05의 평균자책점

 

여전히 메이저리그가 3타자 규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캇 알렉산더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다저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투수가 아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면 스캇 알렉산더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데니스 산타나와 스캇 알렉산더가 모두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씩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두선수중에 누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든 상관없이 브루스더 그라테롤이나 조 켈리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시점이 오면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해도..일반적인 불펜투수가 아니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1-2명의 좌투수를 상대하는 불펜투수는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캇 알렉산더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한데.....전체적인 구위가 많이 하락한 느낌이라...다저스와의 인연이 많이 남은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