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고든 (Dee Gordon), 닉 고든 (Nick Gordon) 형제

디 고든 (Dee Gordon)과 함께 어떤 흑인 선수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다저스 포토 블로그에 올라와 있어서 누갈까 생각해 봤는데..동생인 닉 고든 (Nick Gordon)인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샌디에고에서 고교 올스타전이라고 할수 있는 "Perfect Game All-American Classic" 경기가 샌디에고에서 열렸는데 닉 고든이 명단에 포함이 되어 있더군요. 아무래도 이벤트 경기 참가후에 형을 찾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니폼도 9번 디 고든의 것을 입고 있죠. 둘이 나이차이가 적지 않을텐데...헤드락 걸면서 지내나 봅니다.

형과보다는 큰 6피트 2인치의 신장을 갖고 있지만 체중은 165파운드로 형만큼이나 마른 선수입니다. 제 기억에 아버지는 작고 단단한 근육질 체형으로 알고 있는데 아들은 왜 이렇게 작은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디 고든과 닉 고든은 이복형제이기 때문에 모계의 영향이라고 보기도 힘든데....

내년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는 닉 고든은 우완투수 겸 유격수로 뛰고 있는데 내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격수로 고교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투수로 최고 94마일의 공과 각도 큰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타격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 투수로 성장하게 될 확률이 더 높다는 평이 많더군요. 스피드 툴이 특출난 형보다는 동생의 야구 툴이 더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일단 형과 달리 어릴때부터 야구를 해서 리틀리그때부터 전국구 유망주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