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지켜볼 부분 (2021.03.18)

2021년 메이저리그 시즌 시범경기도 이젠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2월 중순에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벌써 2021년 스프링 캠프의 2/3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워낙 강한 로스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로스터 경쟁을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4월 1일 정규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지켜볼 부분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5명-
LA 다저스는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와 계약을 맺었고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가 돌아오는 선택을 하면서 다른 팀들과 달리 무려 7명의 선발투수중에서 어떻게 5명의 선발진을 결정할지를 고민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모두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트레버 바우어는 선발진 합류가 확정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직 2자리는 확정인 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불펜으로 뛰는 것을 수락할수도 있다고 인터뷰를 하면서 다저스가 조금은 열린 상황에서 선발진 구성을 고민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진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지마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도 선발진 합류 가능성이 남아있는 선수들입니다. 두선수 모두 선발투수로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선발진에서 밀린 2명의 선수는 불펜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높지만 2021년에 선발투수들의 이닝을 관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구단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개막 선발진에 합류하지 못한 2명의 선수도 시즌중에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투수들의 구속-
클레이튼 커쇼가 최근 등판에서 4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부진의 원인은 여러가지겠지만 구속이 좋지 않았던 것도 이유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2021년 시범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구속은 88-91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는데..2020년 정규시즌에 평균 91.6마일의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에 기록한 구속이 90.3마일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속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정규시즌이 시작이 되었을때 구속이 얼마나 증가할수 있을지 사실 의문입니다. 클레이튼 커쇼 뿐만 아니라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의 구속도 아직까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주로 88-91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켄리 잰슨이 2020년에 좋을때 기록한 구속은 92-93마일이었다고 합니다.

 

-불펜의 마지막 조각-
아직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조 켈리 (Joe Kelly)와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두선수는 아마도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두선수의 공백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니스 산나타 (Dennis Santana)와 지미 넬슨 (Jimmy Nelson)이 메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서 밀린 2명의 투수로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코디 벨린저의 어깨와 타격 스탠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는 2021년 시범경기 첫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오픈 스탠스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0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좌투수의 몸쪽 직구에 고전하였다고 합니다.) 새로운 타격 스탠스를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빠르게 만들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하는 시점까지 약 30~40타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데..그 기간동안에 새로운 타격 스탠스에 적응을 하고 타격 타이밍을 회복할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