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칼리지시절 오클랜드의 37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안드레 이디어는 2년후 애리조나 대학 졸업반때 다시 오클랜드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전체 62번째 지명을 받은 안드레 이디어는 58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전형적인 머니볼 타입의 선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포텐셜이나 타격성적은 3~4라운그급 선수였지만 뛰어난 출루스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상위 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오클랜드가 지명하지 않았다면 뉴욕 양키즈의 지명을 받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6피트 3인치, 175파운드의 마른 체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숀 그린과 비굑가 되기도 하는데 그린만큼의 스피드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중견수로 성장하기는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대학시절에는 중견수로 출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볼넷/삼진 비율이 2:1로 우수한 편이며 마른 체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학 3학년때 파워가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외야수로 좋은 타구 판단 능력과 정확한 어깨를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대학에서 뛰어난 컨텍능력을 보여주면서 3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Ranked Oakland Athletics #9 prospect after the 2003 season
Ranked Oakland Athletics #16 prospect after the 2004 season
Ranked Oakland Athletics #4 prospect after the 2005 season
Ranked Baseball America #89 prospect after the 2005 season
2005년 AA리그에서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하면서 많은 팀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안드레 이디어는 그해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인상적인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면서 결국 그해 겨울 발표된 유망주 랭킹에서 TOP 100안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타격능력에 좋은 인상을 받은 로간 화이트 스카우트 책임자는 애리조나 폴리그 이후에 밀튼 브래들리 트래이드 댓가로 이디어를 받아 왔습니다. 매우 부드러운 스윙 매커니즘을 갖고 있는 선수로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매우 잘 공략을 하고 있으며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대학에서는 출루 머신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에서는 그때 만큼의 출루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클랜드에 젊은 외야수 유망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리포트가 200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있었는데 결국 트래이드가 되었고 2006년 시즌 초반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