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전 2루수에게 어울리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개빈 럭스 (Gavin Lux)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17. 00:25

본문

반응형

2019년에 AA팀과 AAA팀을 폭격 (113경기에서 0.347/0.421/0.607, 26홈런, 76타점, 10도루)하고 9월 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내야수 개빈 럭스가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에는 LA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해서 0.210/0.278/0.377, 5홈런, 17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개빈 럭스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24타수 10안타, 0.417/0.417/0.458, 0홈런, 4타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타격 타이밍에 큰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었는데...2021년에는 좋은 타격 타이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강한 타구들을 잘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유격수로 4.0이닝, 2루수로 38.0이닝을 수비하면서 단 한개의 실책을 범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다저스의 전체적인 수비 포메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보였는데..일단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경험이 쌓이면서 시즌 준비/경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요령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2021년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저스에서 더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생겼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개빈 럭스가 좌투수를 상대로 22타수 2안타, 0.091/0.130/0.22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완전하게 자리를 잡을때까지 플래툰으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는데...일단 2021년 시범경기에서는 좌투수를 상대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플래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한 것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개빈 럭스가 공수에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하였는데...과연 2021년 정규시즌이 시작해서도 현재의 타격 감을 유지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개빈 럭스가 주전 2루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LA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를 보다 다양한 포지션으로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에서는 코리 시거가 휴식을 갖는 경기에서는 개빈 럭스를 유격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8개 포지션중에서 최근까지 확실한 주전 선수가 없었던 포지션이 2루수인데..개빈 럭스가 주전 2루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진짜 구멍이 없는 타순을 완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키 베츠-코리 시거-저스틴 터너-맥스 먼시-윌 스미스-코디 벨린저-AJ 폴락-개빈 럭스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타순도 완성이 된다는..만약 개빈 럭스가 2021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마도 LA 다저스는 2022년에는 또다른 내야수 유망주인 마이클 부시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 마이크 부시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10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삼진으로 쓸만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오프시즌에 훈련을 통해서 운동능력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몸만봐도 대학 3학년이었던 2019년과 비교해서 좋아보이더군요. 개빈 럭스가 2루수로 자리를 잡는다면 아마도 마이클 부시는 좌익수로 이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