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공식적으로 계약에 합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틸리티 내야수인 토미 라 스텔라와 3년짜리 계약에 접근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LA 에인절스에 합류한 이후에 방망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55경기에 출전해서 0.281/0.370/0.449, 5홈런, 25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 숨은 진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에 0.295/0.346/0.486, 16홈런, 44타점을 기록하였는데..2020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 성적이 플루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1989년생으로 2021년 시즌을 만 32살로 보낼 예정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2~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3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낸 것을 보면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기존 소속팀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토미 라 스텔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으며 2015~2018년 시즌을 함께했던 시카고 컵스도 토미 라 스텔라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와의 재계약에 실패를 하면 토미 라 스텔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저스틴 터너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기전에 토미 라 스텔라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2021년 다저스의 2루수로 예상이 되는 개빈 럭스가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
2020년에는 1루수로 10경기, 2루수로 33경기, 3루수로 6경기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4~2019년까지는 2루수와 3루수로 거의 절반씩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만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는다면 아마도 2루수인 도노반 솔라노 (Donovan Solano), 3루수 에반 롱고리아 (Evan Longoria)의 출전시간을 나눠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도노반 솔라노와 2021년 연봉을 합의하지 못하고 청문회까지 갈 가능성이 있는데...이상황이 불만족스러워서..도노반 솔라노를 트래이드하고 토미 라 스텔라를 주전 2루수로 기용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토미 라 스텔라는 2루수와 3루수 수비에서는 평균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 방망이에서 가치를 만들어내야 하는 선수입니다.
토미 라 스텔라의 경우 2019-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었지만 2014-2018년에는 내셔널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토미 라 스텔라는 11경기에 출전해서 0.278/0.458/0.444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2-3년짜리 계약을 맺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쥬릭슨 프로파가 연간 700만달러의 돈을 받는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토미 라 스텔라도 연간 500-700만달러짜리 3년짜리 계약을 맺었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곧 공식적인 계약 내용이 발표가 되겠지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뛰게 된다면 LA 다저스가 자주 상대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커리어 동안에 0.179/0.247/0.224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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