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 내야수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오늘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하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FA시장에서 안트렐톤 시몬스, 트래이드 시장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링크가 되기도 했던 토론토인데..결국 마커스 시미언과 함께 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커스 시미언의 경우 2020년에 부진했지만 2019년에는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MVP급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내야수가 필요한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링크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토론토가 높은 연봉의 1년계약을 제시하자 원했던 3년짜리 계약을 기다리지 않고 토론토 행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162경기에 출전해서 0.285/0.369/0.522, 33홈런, 92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던 마커스 시미언은 2020년에는 53경기에 출전해서 0.223/0.305/0.374, 7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면서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9년 시즌이 플루크 시즌이지..2020년 성적이 정상시즌 성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3~2020년 선수생활 동안에 2019년을 제외하면 다른 해는 거의 2020년 성적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래도 2020년 포슽시즌 7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0년에 공격적인 부진이 수비에서도 부진으로 이어졌는지..유격수로 -5의 DRS와 -3의 OAA, 4.8의 UZR/150 수치를 기록한 마커스 시미언은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유격수 아닌 2루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아마도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 팀의 프랜차이스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 보 비솃에게 계속해서 유격수 자리를 맡기고 마커스 시미언을 2루수로 기용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 비솃의 경우 2020년에 -1의 DRS, -1의 OAA, 5.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유격수로 오래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2021년에 마커스 시미언이 주전 유격수로 뛰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마커스 시미언의 경우 2014년 이후에 2루수로 뛴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만약 마커스 시미언이 2루수로 뛰게 된다면 기존 2루수였던 캐번 비지오의 경우는 3루수로 이동하거나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검사가 완료가 되어야 공식적인 계약을 발표가 되고 금액을 확인할수 있겠지만...언론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커스 시미언은 1년 18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사실상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고 FA 재수를 선택했다고 말할수 있는 수준급의 금액입니다. 2020년에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저정도 연봉을 받을 것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토론토가 화끈하게 질렀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력을 고려하면 애매하게 투자해서는 답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2021년에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확장이 되는 것이 무산이 되었기 때문에...조지 스프링어와 커비 예이츠의 영입만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조금 힘들수 있는 상황압니다. 개인적으로 마커스 시미언의 영입 뿐만 아니라 선발투수의 영입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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