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조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1년부터 각팀이 보유할수 있는 마이너리그팀을 4개로 축소하는 선택을 하면서 2020년에 마이너리그 조직측과 큰 트러블이 있었는데...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마이너리그 구단들에게..몇가지 대안을 제시하면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와 도미니카 서머리그의 경우 아직 2개의 구단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한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 루키리그의 경우 아무래도 관중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간섭을 벗어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2019년에 함께했던 구단들과 2021년에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는데...리그가 조금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AAA팀/AA팀과는 7년 연속으로 함께 하게 되었으며 A+팀과는 14년, A팀과는 11년 연속으로 함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AAA팀: Oklahoma City
AA팀: Tulsa
A+팀: Great Lakes
A팀: Rancho Cucamonga

A+팀과 A팀이 서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A+팀의 경우 Great Lakes가 아니라.... 북서지역의 도시가 연고지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LA 다저스가 기존 도시들과 재계약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기존 도시들의 홈구장에 투자한 것이 있기 때문에 쉽게 변화를 시도하기가...(다저스는 소속 마이너리그 홈구장에 Driveline의 분석 장비 및 시설들을 많이 설치한 상태입니다. 특히 AAA팀과 A+팀에...) 일단 A팀이 따뜻한 지역에 위치한 Rancho Cucamonga가 된 것은 다저스의 타자들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선수들이 기존 A팀이었던 Great Lakes의 추운 날씨 때문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Rancho Cucamonga에서 풀시즌을 시작하면 보다 빠르게 미국의 프로야구에 적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부터 마이너리그 체계는 A리그, A+리그, AA리그, AAA리그로 운영이 됩니다. (과거에 있었던 잡다한 단기리그들이 사라졌습니다. R+, A-리그등...) 리그를 줄이는 대신에 구장 시절을 업데이트하고..선수들의 최저 연봉을 상승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팀도 줄었기 때문에 드래프트도 40라운드가 아니라..축소하는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원하고 있습니다. (일단 2021년에 20라운드로 진행이 되는데..이것을 추후에도 쭉~유지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만 A팀 연고지를 구하지 못한 상황인데...프래즈노시가 원래 연고지인데..이구단이 A리그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여전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40개가 넘는 팀이 기존 메이저리그 연고지에서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에...프래즈노시를 대신할 팀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