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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이크 스미스 (Blake Smith), 2009년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3. 6. 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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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A팀의 외야수인 블래이크 스미스가 우익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다저스 마이너리그 외야수중에서 가장 뛰어난 송구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대학 3학년까지 투수를 병행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왜 2년전 이미 타격에서 한계를 보였을때 전환시키지 않았는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몇달전에 투수에서 외야수로 전환한 아론 밀러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은 휠씬 더 높은 것 같지만...2009년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을 당시 스카우트 리포트에 따르면 대학 2학년때 대학야구 대표팀에 선발이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 타자로 0.327의 타율과 3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투수로 9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삼진 11개) 마운드에서 블래이크 스미스는 엄청난 스터프를 보여주었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이 불안하기 때문에 타자를 잘 아웃 시키는 선수는 아니었다고 하는군요. 직구는 92~94마일 (최고 98마일)수준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체인지업은 82~84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드래프트 당시에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그의 미래를 중간 불펜투수로 봤지만 다저스는 외야수로 블래이크 스미스를 지명해서 성장시켰고 결국 4년만에 대다수의 스카우터들의 판단이 맞다고 결론을 내린 모양입니다. 이게 뭔짓인지....당시 BA의 코멘트를 보면

Smith must greatly improve his command. No one doubts he has the raw stuff to succeed in a middle relief capacity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지만 커맨드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코멘트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3루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페드로 바에즈처럼 A+팀에서 투수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곧 만 26살이 되는 선수에게 큰 기대를 갖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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