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반에 핫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8월 24일에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택을 하였던 메릴 켈리는 결국 어깨 통증의 원인이었던 갈비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즌중에 받는 선택을 하였는데..애리조나 언론에 올라온 글이 따르면 현재 수술을 받은 이후에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1월말에는 송구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몸상태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이 되는 것에 대해서 의욕이 넘친다고 하는군요.
2019년에 183.1이닝을 던지면서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매디슨 범거너가 영입이 되면서 불펜으로 밀릴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메릴 켈리는 다행스럽게 팀 동료인 마이크 리크가 2020년 시즌을 옵트아웃하면서 2020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작할수 있었는데...5경기에서 31.1이닝을 던지면서 2.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에 잭 갤런과 함께 팀의 선발진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릴 켈리의 425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하였습니다. (메릴 켈리의 경우 2022년에 525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2020년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뚜렷한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을 회복하면 무리 없이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최근에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은 선수가 성공적으로 회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21년 시즌 초반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토미 존 수술보다 이수술이 더 성공 가능성이 낮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크리스 아처도 동일한 수술을 받았는데...크리스 아처의 경우 수술을 받은 이후의 상태에 대한 별다른 거론이 없는 상태입니다.) SK 와이번스에서 외국인 투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선수중에서는 류현진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가 바로 메릴 켈리인데...건강하게 돌아와서 매디슨 범거너 공백을 메워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리조나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매디슨 범거너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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