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타자들중에서 코리 시거와 함께 하드-힛 타구 생상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9월 하순부터 5번타자로 출전을 시키고 있는 윌 스미스가 오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도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내면서 구단의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윌 스미스는 12.9%의 배럴 타구 생산 비율과 46.2%의 하드-힛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삼진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13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중심타선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서 꾸준하게 강조가 되는 부분이 직구에 대한 공략이 좋다는 것이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커브볼을 잡아당기면서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직구에 대한 공략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예측타격이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도 주전 포수 겸 5번타자로 출전을 한 윌 스미스는 2회/4회에는 블레이크 스넬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6회에 상대팀의 불펜투수인 닉 앤더슨에게 솔로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다저스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8회 1사 2루에서는 직선타 아웃이 되었지만 무려 102.6마일의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타격감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사실...이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가지 않았다면 저스틴 터너가 홈으로 들어와서 5 대 6으로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상대팀 3루수인 조이 웬들 정면으로 가면서 다저스가 추격의 의지를 잃게 되었습니다. 다음타자인 코디 벨린저는 무난하게 삼진으로 득점 찬스를 무산시켰습니다.) 일단 월드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 각각 1개씩의 안타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고 4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지만 각각 타점을 한개씩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3차전에서도 중심타선에 배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0월 16일 챔피언쉽 시리즈 5차전부터 매일 1개씩의 안타 (총 5안타중 2개가 홈런)를 기록하고 있는 윌 스미스는 2020년 포스트시즌 14경기에서 0.222/0.276/0.389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금 분전이 필요한 상황은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수를 중심타선에 배치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다저스가 지그재그 타선을 꾸미고 싶어하고...5번타자 역할을 해줘야 하는 AJ 폴락 (웬만하면 선수 비난을 하지 않는 편인데...이분은 2019년도 그렇고 2020년도 그렇고..참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차전 끝나고..2차전을 예상하는 글에서 AJ 폴락을 8~9번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건만..오늘 7번타자로 출전해서 2회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군요.)이 포스트시즌에서 크게 부진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를 5번 타순에 배치하는 것도 방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아무래도 윌 스미스가 장타력이 월등히 좋기 때문에 타순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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