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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LA 다저스의 신인급 투수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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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경험이 많은 선발투수들인 리치 힐, 류현진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켄타 마에다를 트래이드하면서 젊은 자원들에게 2020녀 선발투수 자리를 주는 선택을 하였고...젊은 선발투수들이 정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2020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발투수들인 더스틴 메이 (Dustin May),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훌리오 우리아스 (Julio Urías)에게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포스트시즌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고정 선발투수로 활용하지 않고 짧은 이닝을 던지는 오프너/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하고 있는데..아쉽게도 3명의 젊은 선발투수중에서 훌리오 우리아스만 역할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는 역할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은 1.1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지난 10월 18일경기에 불펜투수로 2.0이닝을 소화한 이후에 이틀의 휴식을 갖고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던져줄 것으로 생각한 사람들은 없었지만..1.1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홈런과 1개의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성공적인 피칭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아마도 오늘경기에서 2.0이닝, 30개의 공을 던지는 것을 목표로 마운드에 등판을 했을것 같은데...아웃카운트 4개를 잡은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정규시즌에 46.2이닝을 던지면서 2.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토니 곤솔린은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에서 겨우 7.2이닝을 던지면서 9.39의 평균자책점과 1.7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이 포스트시즌 3선발투수로 고려하기도 했던 선수가 토니 곤솔린인데..아쉽게도 포스트시즌에서는 7.2이닝동안에 7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인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2020년 포스트시즌이 본인의 첫번째 포스트시즌이기 때문에 부담을 많이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케줄상 월드시리즈 6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선수지만 최근 등판의 부진으로 인해서 4~5차전에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아마도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가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더스틴 메이도 최근 경기에서 계속해서 부진하면서 신뢰감을 잃고 있는 느낌입니다. 챔피언쉽 시리즈 7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1.0이닝 1실점 피칭을 하였던 더스틴 메이는 2일간의 휴식후에 오늘 월드시리즈 2차전 4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져주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1.1이닝 동안에 1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해서 마누엘 마고와 조이 웬들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이 오늘 경기의 승패의 분수령이 된 상황이라....아마도 경기후에 맘고생을 많이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지 못한 피칭을 하면서 더스틴 메이의 2020년 포스트시즌 성적은 6경기에서 9.0이닝을 던지면서 5.00의 평균자책점으로 크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월드시리즈라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스트라이크와 볼이 너무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토니 곤솔린이나 더스틴 메이와 같이 경험이 없는 투수는 이닝 중간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이닝이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 등판을 시키는 것이 선수가 편안하게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다저스 높으신 분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습니다. 더스틴 메이는 2차전에서 25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하루 휴식후에 3~4차전에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오늘 난타를 당했기 때문에 조금 더 휴식을 주고 4~5차전에 불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등판에서는 구단에서 등판 타이밍을 잘 조절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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