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3차전

프레디 프리먼이 2경기 연속으로 선취점으로 이어지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승 무패로 앞서나가게 되었습니다. 2004년 이후에 첫 2연승을 거둔 구단이 모두 시리즈를 가져갔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매우 유리한 입장에서 남은 챔피언쉽 시리즈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특히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런포는 잘 터지고 있기 때문에 주축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을 겪고 있는 LA다저스 입장에서는 더욱 불리한 상황에서 3차전을 치룰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ías)이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선발투수는 카일 라이트 (Kyle Wright)입니다. 두선수 모두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피칭을 하고 있는 투수들이지만 훌리오 유리아스는 주로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었기 때문에 3차전에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상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아니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카일 라이트의 경우 정규시즌에는 38.0이닝을 던지면서 5.21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인데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서는 휠씬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6.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정규시즌의 카일 라이트의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포스트시즌의 카일 라이트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1회에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가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카일 라이트가 호투할것 같다는...1~2차전은 LA 다저스가 말 공격을 하였지만 3~4차전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말 공격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Ronald Acuña Jr.), RF
2) 프레디 프리먼 (Freddie Freeman), 1B
3) 마르셀 오수나 (Marcell Ozuna), LF
4) 트레비스 타노 (Travis d'Arnaud), C
5) 아지 알비스 (Ozzie Albies), 2B
6) 댄스비 스완슨 (Dansby Swanson), SS
7) 오스틴 라일리 (Austin Riley), LF
8) 요한 카마고 (Johan Camargo), 3B
9) 크리스티안 파셰 (Cristian Pache), CF
3차전 LA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좌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이기 때문에 닉 마카키스가 벤치에서 시작을 하고 오스틴 라일리가 좌익수, 요한 카마고가 3루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메이저리그 닷컴은 예상하고 있지만 닉 마카키스가 좌투수에게 확실한 단점을 보여주는 타자는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좌익수로 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무키 베츠 (Mookie Betts), RF
2) 코리 시거 (Corey Seager), SS
3)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3B
4) 맥스 먼시 (Max Muncy), 1B
5) 윌 스미스 (Will Smith), C
6)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CF
7) AJ 폴락 (AJ Pollock), LF
8) 작 피더슨 (Joc Pederson), DH
9)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2B
LA 다저스는 내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선발투수가 이안 앤더슨과 동일한 우투수인 카일 라이트이기 때문에 동일한 타순을 사용할것으로 예상을 하였습니다. 일단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만....2차전 잔루를 많이 남기고 있는 윌 스미스를 계속해서 5번타순에 기용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