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찰리 컬버슨 (Charlie Culberson)의 2020년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찰리 컬버슨은 1989년생으로 6피트 1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으며 2007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미남 선수지만 아쉽게도 프로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주로 AAA팀에서 뛰었던 찰리 컬버슨은 2016~2017년에 다저스 조직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와 애틀란타의 악성 계약 선수간의 트래이드 (Atlanta Braves traded LF Matt Kemp to Los Angeles Dodgers for Adrian Gonzalez, LHP Scott Kazmir, RHP Brandon McCarthy, LF Charlie Culberson and cash)에 포함이 되어서 고향팀인 애틀란타로 이적한 찰리 컬버슨은 2018년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9월 8일에 지명할당이 되어서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20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벤치 멤버로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수차례 지명할당이 되었는데...계속해서 애틀란타에 남는 것을 고려하면 애틀란타 구단에 대한 애정이 많은 모양입니다. 정규시즌에 7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던 찰리 컬버슨은 아직까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타석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시네티전에 출전은 했었습니다.)

 

찰리 컬버슨은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0.286/0.297/0.48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 다저스의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것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 출전 경기는 매우 적지만 우타자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좌타자를 상대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아쉽게도 2020년에는 1루수와 2루수로만 몇경기 출전한 것이 전부입니다.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 수비를 할 기회를 얻는다면 3루수나 코너 외야수가 포지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평균적인 주루 수치를 기록한 것을 보면 활발한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와의 29경기에 출전한 찰리 컬버슨은 0.203/0.213/0.284, 0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다저스의 소속으로 뛰었기 때문에 상대 성적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스럽게 2020년에 개장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뛰어본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투수들을 상대로는 17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3안타를 모두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만들어냈습니다. 8타수 3안타 따라서 2차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찰리 컬버슨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에 페드로 바에스, 켄리 잰슨을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