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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3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9. 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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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불펜투수들이 삽질을 하면서 LA 다저스가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는데...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은 오늘 경기에서 6.0이닝 1자책점 경기를 하면서 로스 스트리플링을 밀어내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6.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2점 (자책점 1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볼넷 없이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3선발 경쟁에서 조금 앞서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LA 다저스의 3선발투수에 대한 이야기가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는데..제라도,,..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에 이어서 포스트시즌 3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투수를 1명 골라야 한다면...토니 곤솔린을 선택할것 같기는 합니다. (다저스의 젊은 선발투수 3인방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선수는 확실힌 토니 곤솔린입니다.)

 

토니 곤솔린: 5경기, 23.2이닝, 0.76의 평균자책점, 0.72의 WHIP, 0.150의 피안타율
더스틴 메이: 8경기, 40.2이닝, 2.88의 평균자책점, 1.11의 WHIP, 0.232의 피안타율
훌리오 유리아스: 7경기, 33.0이닝, 3.27의 평균자책점, 1.27의 WHIP, 0.248의 피안타율

 

오늘 경기에서 찰리 블랙몬과의 승부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을 75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중 5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80마일 중반의 스플리터와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오늘 17개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스플리터 만큼이나 다저스가 높은 점수를 주는 구종이 바로 슬라이더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매경기마다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 토니 곤솔린은 평균 95.2마일의 직구와 88.3마일의 슬라이더, 82.3마일의 커브볼, 85.4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는데 구종가치만 높고 보면 스플리터보다 슬라이더의 구종 가치가 휠씬 좋습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토니 곤솔린의 슬라이더에 대해서 많이 칭찬을 하였으며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구속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낮은쪽에서 형성이 된 스플리터의 경우 오스틴 반스가 좋은 프래이밍으로 성공적인 결과물로 연결이 되었다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최근 다저스의 선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홈페이지에서 자주 거론이 되었는데..일단 토니 곤솔린은 오늘 6.0이닝을 던지면서 선발투수의 역할을 100%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 25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의 3선발투수로 거론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에 엄청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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