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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데뷔전 승리투수가 된 식스토 산체스 (Sixto Sanchez)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8. 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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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마이애미 마린스 최고의 유망주인 식스토 산체스가 5.0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영광을 누릴수 있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인 J.T. 리얼무토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넘겨주고 (Traded by Phillies with C Jorge Alfaro, LHP Will Stewart and 2018-19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to Marlins for C J.T. Realmuto) 받은 유망주인 식스토 산체스는 마이너리그 선발투수 유망주중에서는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그런 평가가 부끄럽지 않은 구위를 데뷔전에 보여주었습니다.

 

98.4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시작한 식스토 산체스는 오늘 경기에서 후안 소토를 상대로 100.4마일의 직구를 던진 것을 비롯해서 100마일이 넘는 구속을 보여주는 직구를 5개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마지막으로 던진 직구의 구속이 무려 97.6마일이었을 정도로 엄청난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3회에 얀 곤스에게, 5회에 빅터 로블레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기는 하였지만 팀 타선에 5점을 만들어주면서 식스토 산체스는 메이저리그 첫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5이닝을 소화하면서 모두 66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식스토 산체스는 4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삼진이 4개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후에도 선발투수로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2020년 8월 23일 현재 11승 10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식스토 산체스가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구위를 계속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부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것보다 휠씬 더 완벽한 전력 보강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시원시원한 구속은 보기 참 좋았습니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100.4마일이었으며 85.1마일의 커브볼, 94.4마일의 체인지업, 94.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몇몇 구종은 잘못 표기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90마일 중후반의 직구와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주고 있었는데..변화구의 구속은 스카우팅 리포트보다 더 빨랐습니다.) 일단 더블헤더 경기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부름을 받았는데...이번 등판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계속해서 공을 던지게 될지 또는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작은 신장을 갖고 있지만 엄청난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경기에 등판한 식스토 산체스의 몸통 두께를 보니..페드로 마르티네스라는 또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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