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차전 선발투수로 훌리오 유리아스를 예고하였습니다.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에 2019년에는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훌리오 유리아스인데...2017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군요. 2019년에도 8번의 선발 등판을 하기는 하였지만 구단에서는 어깨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많은 공을 던지게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에 79.2이닝을 던지면서 2.49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8경기에서는 30.1이닝을 던지면서 3.26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5.0이닝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도 5.0이닝, 75개정도의 피칭 카운트를 설정하고 공을 던지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때는 평균 95.2마일의 직구와 84.6마일의 슬라이더, 77.3마일의 커브, 82.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가장 최근 시범경기에서는 92~94마일의 직구, 81~84마일의 슬라이더, 81~83마일의 체인지업, 76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면서 구속은 약간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단점인 커맨드만 나쁘지 않다면 충분히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는 구위입니다. 그리고 커브볼은 거의 타자들에게 보여주는 구종으로 종종 사용할뿐 주로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의 투수중에서는 일단 2020년에 류현진과 리치 힐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피칭을 해줘야 하는 훌리오 유리아스이기 때문에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투수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LA 다저스의 2020년 시즌 성적이 크게 좌우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주중에서는 브랜든 크로포드가 6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오스틴 슬레이터가 1타수 1안타, 제이린 데이비스가 2타수 1안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었던 헌터 펜스의 경우 8타수 1안타로 훌리오 유리아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차전 선발투수는 드류 스마일리인데 다저스 타자들에 상대 전적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과거에 아메리칸리그에서 많이 뛰었기 때문인지 무키 베츠가 17타수 5안타로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젠 무키 베츠가 뭔가 보여줄 시점이 되기는 했습니다. 1~3차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경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이제 본격적으로 큰 돈을 벌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2020년 성적이 엄청 중요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 기대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저스가 다시 불펜투수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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