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차전 선발투수로 알렉스 우드를 예고하였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1년 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 서머 캠프에서 완성된 폼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3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단이 된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5.2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와 4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과연 2020년 정규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좋은 성적 (7경기에 등판해서 35.2이닝을 던졌고 5.80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년 계약을 얻어내지 못하고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알렉스 우드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오프시즌에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커리어 동안에 꾸준하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정규이닝을 소화한 것은 2014~2015년 단 2번뿐입니다.)을 보여주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큰 돈을 쓰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떄문에 기대한 좋은 계약은 이끌어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Driveline 훈련시절에서 구속을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였는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던 2017년 전반기의 구속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당시에 알렉스 우드의 경우 평균 92마일의 싱커와 84마일의 너클 커브, 그리고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는 구속이 2마일 정도 하락하면서 전체적인 성적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알렉스 우드의 경우 커리어 동안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232.1이닝을 던지면서 2.87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는 60.0이닝을 던지면서 3.90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5~6이닝을 던지면서 2~3실점 정도의 피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자중에서는 다린 러프가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매우 좋은 타격을 하였던 선수로 9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좌투수를 상대로 강점이 있는 윌머 플로레스도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13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뭐..오늘처럼 다저스 타선에 꾸준하게 점수를 만들어낸다면 알렉스 우드가 승리투수가 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아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는 예고가 되지 않고 있는데..아마도 오늘 경기처럼 다양한 투수들이 짧게 이어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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