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다저스는 같은 구장을 스캠 구장으로 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두번째 스캠경기를 가졌습니다. 어제와 달리 투수진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군요. 아쉽게도 오늘 나온 실점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데려온 피터 모일란에서 나왔네요.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피터 모일란이 다저스 로스터에서 자리 만들기 쉽지 않겠네요.
오늘 경기에서 류현진이 두번째 투수로 등판을 했기 때문에 국내 언론에서 큰 관심을 받았는데 일단 1이닝 무실점으로 미국 무대 데뷔전을 마쳤네요. 경기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서 붙입니다. 공이 좀 미끄러웠지만 볼넷을 허용하지 않은것에 대해서 만족을 하는 모양입니다. 삼진을 한개 잡았는데 화이트삭스의 고든 베켐에게 체인지업으로 잡아냈군요. 아직 시즌 초반이라 그런지 동영상을 봐서는 크게 압도적인 느낌은 없습니다.
어제 등판을 해서 1.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매트 매길에 대한 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왔더군요. 일단 당장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다저스 팬으로 자란 만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지난해 AA팀에서 구속이 증가하면서 다저스의 TOP 10 유망주 안에 이름을 올렸는데..올해 AAA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본인은 어릴때 다저스 스타디움을 찾아서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박찬호, 에릭 가니에를 좋아했었다고 하는군요. 앞으로 2~3번 더 등판을 하게 되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될 텐데..그전에 한가지리도 더 배우고 내려가면 좋겠네요.
내일은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인데...우완 선발투수인 채드 빌링슬리가 등판을 하는군요. 과연 그의 팔꿈치가 이상이 없는지 꼭 체크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구속이 어떻게 되는지도 좀 체크 해 봐야 할것 같은데..시범경기라 그런지 게임데이에 구속은 나오지 않더군요. 두번째는 좌완투수인 크리스 카푸아노라고 하는군요. 이선수도 트래이드 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좋은 댓가를 얻으려면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해야 할텐데....스캠사진을 보닌 겨울에 운동은 많이 한 모양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