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디 고든 (Dee Gordon)의 경우 아마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이미 주전 유격수로 헨리 라미레즈가 결정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본인에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뭔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과연 구단이 원하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컨텍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지난 겨울에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던 것을 봐서는 시즌중에 트래이드에 포함이 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클래이튼 커쇼 (Clayton Kershaw)가 오늘 타자들을 세워놓고 피칭을 했다고 하는군요. 에이스에 대한 예우겠지만 상대한 타자들이 극찬을 했네요. 지난 시즌 말미에 엉덩이쪽이 좋지 않아서 개인 타이틀을 따지 못했는데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 올해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 25살이면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을 시점이니 앞으로 얼마나 더 좋아질지 궁금합니다.
켄리 젠슨 (Kenley Jansen)이 주말에 불펜피칭을 하지 못한 이유가 발톱이 살을 파고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거 경험한 사람들 말에 따르면 엄청 아프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이게 고질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인데....시즌동안 계속해서 잘 관리를 해 줘야 할것 같습니다. 내일 젠슨은 타자들을 세워 놓고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등쪽이 좋지 않은 크리스 위드로 (Chris Withrow)의 경우 전문가를 찾아서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군요. "epidural injection"이라고 하는 주사를 맞은 모양인데...의사가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한 모양입니다. 이미 등쪽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회복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