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류현진 (Hyun-Jin Ryu)과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가 타자를 세워 놓고 피칭을 했다고 하는군요. 일요일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레인키가 선발로 나와서 2이닝을 던지고 류현진이 다음 투수로 등판을 해서 2이닝을 던질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오늘 라이브 피칭에서 류현진의 공을 받은 윌킨 카스티요에 따르면 체인지업이 매우 좋았고 직구의 제구력도 좋았다고 하는군요. 그레인키의 경우 좋은 구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획된 피칭을 통해서 타자를 잡아 낸다고 그의 공을 받은 호세 플로레스가 인터뷰를 했네요. 뭐 좋은 스터프와 두뇌피칭하는 능력이 있으니 사이영상을 수상했겠죠.
그리고 오늘 샌디 쿠펙스가 류현진에게 커브 그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모양인데..다음 불펜세션 (현지시간 목요일)에서 커보블 그립에 대한 더 많은 지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전성기시절에 커브볼을 주무기로 사용했던 샌디 쿠펙스의 조언이 류현진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직구-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투수로 미국인들에게는 류현진이 인식되어 있는데.....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젊은 시절의 데이비드 웰스와 비교를 했다고 하는군요. 체형 뿐만 아니라 투구 스타일도 비슷하다고 하는군요. 쉬운 투구폼과 준수한 커맨드를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변화구가 데이비드 웰스급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오늘부터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도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모두 53명의 선수가 참가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현재 메이저리그 캠프에는 모두 68명이 참가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 화요일에 감기 기운으로 인해서 투구를 하지 않았던 우완 불펜투수 매트 게리어 (Matt Guerrier)가 오늘은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석을 했다고 하는군요. 현재 다저스 로스터를 고려하면 연봉에 비해서 이선수의 자리가 좀 애매하기는 합니다. 일단 지난해 당한 부상에서는 많이 회복이 된 모양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 엘리저 알폰소 (Eliezer Alfonzo)의 경우 아직 스캠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가족 문제라고 하는데..어차피 메이저리그에서 뛸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단지 스캠에서 투수의 공을 받아 줄 포수가 부족할 뿐......
지난해 어깨 부상 때문에 고전을 했던 테드 릴리 (Ted Lilly), 하비 게라 (Javy Guerra)의 경우 스캠기간에 투구간격을 조절해 줄 것이라고 하는군요. 일단 별다른 이상이 발견이 되고 있지는 않고 하지만 스캠 초반부터 무리를 시킬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투수들의 경우 2일에 한번씩 불펜피칭을 하는 모양인데..두선수는 3일엔 한번 정도 피칭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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