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020년 서머 캠프 소식 (2020년 07월 12일)

오늘 청백전에서 젊은 투수들이 다수 등판을 하였는데 더스틴 메이 (Dustin May),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가 모두 홈런을 허용하였다고 합니다. 더스틴 메이는 에드윈 리오스 (Edwin Ríos)에게 홈런을 허용하였으며 조시아 그레이는 무키 베츠 (Mookie Betts)에게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데니스 산타나는 루크 레일리 (Luke Raley)와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에게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데니스 산타나의 경우 이제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2020년 모습이 중요한데..어찌 불안불안 합니다. 알렉스 우드는 오늘 청백전에 등판해서 6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벌써 6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투구수나 이닝을 제한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커 뷸러의 경우 아직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않고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첫 1-2번의 선발등판은 4-5이닝에서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 불펜투수로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 딜런 플로로 (Dylan Floro), 마샬 카소우스키 (Marshall Kasowski), 조시 스보츠 (Josh Sborz)가 등판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인 페드로 바에스와 켄리 잰슨이 2020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수도 있게 되었기 때문에 서머 캠프에서 불펜투수들의 경쟁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도 지금 위태위태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중에 내야수 개빈 럭스 (Gavin Lux)와 포수인 디에고 카르타야 (Diego Cartaya)가 교체 출전을 하였습니다. 개빈 럭스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서머 캠프 합류가 늦었지만 남은 서머캠프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일요일 청백전에는 선발출장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디에고 카르타야의 경우 키버트 루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번에 합류하게 되었는데...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받을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키버트 루이스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과연 다저스의 3번째 포수로 누가 선택을 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인 켄리 잰슨 (Kenley Jansen)과 페드로 바에스 (Pedro Báez),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가 아직 다저스 서머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전히 다저스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3명의 선수가 2020년 시즌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서머 캠프가 시작한지 10일 가까이 지난 시점이고 시즌 개막까지 10일이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합류하게 된다고 해도...시즌 개막까지 몸이 만들어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늦게 2020년 서머 캠프에 합류한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과 AJ 라모스 (AJ Ramos)는 아직 청백전 등판을 아직 하지 않았고 불펜세션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토미 곤솔린의 경우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늦게 합류한 상태인데...데이브 로버츠는 선발투수 후보로 거론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며 AJ 라모스의 경우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다수 이탈하게 될 경우를 대비한 뎁스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