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네이버 뉴스를 클릭해서 읽다보니...눈을 의심할 만한 기사가 나왔군요. 아니 투수 훈련 첫날 런닝훈련을 소화를 못하는 체력으로 스캠장을 찾았는지.....다저스와 계약을 맺은지가 벌써 2달이 넘었는데 대체 그동안 시즌 준비 하지 않고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미국 선수들의 경우 시즌 끝난 후 10월과 11월은 휴식을 취하는 편이지만 12월부터 담 시즌에 대비해서 훈련을 시작하고 스캠에서는 체력적으로는 완성된 상태로 스캠을 찾는데...류현진은 대체 뭘 한건지.......런닝 훈련도 다 소화하지 못하고 하는 말이....
"한 체력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인터뷰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한 체력 하는데...1마일의 런닝훈련도 소화를 못한단 말인가...나이도 류현진보다 거의 10살은 많고 심장병이 있는 나도 1마일은 쉬지 않고 뛰는데....!!!!!!
그리고 더 짜증이 나는 것은 류현진의 마인드인데..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아서 런닝에서 최하위권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완주를 하지 않고 운동장을 가로질러서 들어오는 행동은 무슨 생각으로 한 건지....이게 운동선수/ 아니 프로 선수의 마인드인지...진심 의문임......
다저스의 감독인 돈 매팅리가 성적에 비해서 뉴욕 양키즈 시절에 인기가 좋았던 이유가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류현진의 오늘 행동이 매팅리에게 아주~~~깊은 인상을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그리고 예전 네드 콜레티가 유격수 유망주인 조엘 구츠만을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너무 저렴하게 넘겼던 이유중에 하나가 땅볼을 친 후에 1루까지 최선을 다해서 뛰지 않는등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인데...오늘 류현진의 행동이 보수적인 관점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편인 네드 콜레티 단장에게는 어떻게 보였을지 궁금하네요. 한국에서는 슈퍼 스타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이라고 봐야 할것 같은데...하는 행동/인터뷰를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200승은 올린 선수 같네요. 대체 무슨 배짱으로 저런식의 인터뷰/행동을 하는 건지......
메이저리그 한참 선배라고 할수 있는 박찬호의 경우 다저스에서 뛸 당시에 투수 스캠이 시작되면 가장 몸상태가 완벽한 투수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류현진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박찬호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모르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박찬호가 투수에게 가장 필요한 훈련이 런닝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루에 10km씩 런닝을 한다고.....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포스팅/계약을 할때 그래도 긍정적인 시선으로 류현진을 봐왔는데 어제 인터뷰에서 "자신은 불펜투수로 뛸 생각이 없다"라는 식으로 인터뷰 (8명의 선발투수가 있는 상황이라면 본인이 선발투수를 원하더라도 어떤 역활이 주어져도 다저스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런식으로 인터뷰를 했어야 했고..)를 한 것에 이어서 오늘 어의 없는 훈련 모습 (훈련중에 최하위를 하더라도 끝까지 1마일 런닝을 소화를 해야 했다고 봅니다.)에 대한 기사를 보니 엄청~~~~~~~나게 실망스럽군요.
이제 메이저리그 투수 스캠이 시작인데 어의 없는 농담식의 인터뷰나 불성실한 훈련 소식을 전하지 말고 메이저리그 신인의 모습으로 몸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렸으면 좋겠네요. 밑에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스캠에 온 다른 투수들의 몸상태와 비교할때 류현진은 몸상태는 전혀 샤프하지 않습니다.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투자한 돈/마이너리그에 서면동의 없이 강등할 없다는 조항만 믿고 현재와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생각보다 기회가 많이 오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당장 언론/구단주로부터 승리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받고 있는 돈 매팅리 (본인도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가 시즌 초반에 3~4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영원히 기회를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사진은 지난 1월달 도쿄에서 있었던 카라 콘서트에 참가한 류현진...이런것 따라 다니지 말고...러닝머신이나 좀 탔으면 오늘 같은 굴욕은 없었을텐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