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페드로 바에즈를 투수로 전향을 시켰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오늘 다저스 홈페이지에 관련 코멘트가 있군요. 과연 1987년생 야수를 투수로 전향을 시켰을때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계약당시부터 94마일짜리 송구를 아주 쉽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던 3루수였기 때문에 조금의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이미 다저스는 켈리 젠슨이라는 포수를 불펜투수로 전향시켜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시킨 경험이 있는 구단이니...
페드로 바에즈의 커리어 성적:
일단 다저스가 이선수를 계약금 20만달러에 계약을 했을 당시에 다저스가 엄청나게 저렴한 계약을 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떨어지는 컨텍능력을 개선하지 못했습니다. 송구능력과 파워는 메이저리그 팜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중에 한명으로 꼽혔던 선수입니다. 불펜투수로 기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직구이외에 변화구 하나를 더 익히게 할 것 같은데....두가지 공을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얼마나 안정적인 커맨드로 투구할지 지켜보고 싶네요. 물론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들의 경우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수로 강속구/변화구를 던지는 것을 익히기전에 완벽한 투구폼과 투구 밸런스를 갖도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계약을 맺은지 오래된 선수이기 때문에 올해 시즌이 끝나면 마이너리그 FA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다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지는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