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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1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개빈 스톤 (Gavin Stone)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0. 6. 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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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지난주에 드래프트를 통해서 지명한 우완투수 개빈 스톤과 오늘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5라운드픽에 배정된 금액이 32만 7200달러인데 개빈 스톤은 1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만약 다저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지 못했다면 2만달러짜리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어야 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다저스와 사전에 어느정도 교감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1998년 10월 15일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대학에 남아서 2021년 시즌을 보내는것이 본인의 계약금이 상승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었을거 같습니다.

 

Central Arkansas 대학의 1선발인 개빈 스톤은 2020년에 4번의 선발등판에서 27.2이닝을 던지면서 1.30의 평균자책점과 0.7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이닝당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신체조건이 5피트 10인치, 165파운드로 작지 않았다면 휠씬 더 좋은 주목을 받았을것 같습니다. 2019년까지는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짧게 던지는 경기에서는 최고 96마일의 직구를 던졌지만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0~92마일의 직구 (최고 94마일)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직구와 함께 평균이상의 체인지업과 겨우 평균적인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불펜세션에서 아래와 같은 구속과 회전수를 보여주는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FB 94-96 (2300-2500 rpm)
CH 86-87 (1800-2000 rpm)
SL 84-86 (2500-2700 rpm)

 

고교시절에 투수와 유격수를 병행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투수로 운동능력은 좋아 보이며 팔스윙 스피드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불펜투수로 변신을 시켜서 성장을 시킨다면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와 같은 구단의 선발투수로 성장하기에는 조금 스터프가 부족해 보입니다. 영상을 보면 과거에 LA 다저스가 201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던 토니 곤솔린의 모습이 연상이 되는데..과연 개빈 스톤도 토니 곤솔린처럼 성장시킬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개빈 스톤과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면서 LA 다저스는 22만달러의 슬롯머니를 아낄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2라운드 추가픽인 클레이튼 비터 또는 3라운드픽인 제이크 보글의 계약에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빈 스톤의 계약을 보면...4라운드픽인 카슨 테일러도 슬롯머니보다 적은 금액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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