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중에 한명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투수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전 지금까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오늘 올라온 소식을 보니...토미 존 수술 대신에 재활을 선택했던 모양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란토니 도밍게스는 58.0이닝을 던지면서 2.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에는 팀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아쉽게도 팔꿈치 문제인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6월달 이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4.2이닝을 던지면서 4.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의료진에서는 토미 존 수술을 추천한 상황이지만 구단과 선수는 수술을 받을지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의료진 다수의 추천이라면...뭐 방법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6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자면 2021년에는 건강하게 시즌 초반부터 공을 던질 수 있었을텐데...만약 2020년 4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다면 2020년 뿐만 아니라 2021년 시즌도 공을 던지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마도 이점 때문에 구단에서 수술을 망설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의료 시설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술 스케줄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가능한 빨리 수술 일정을 잡는 것이 구단이나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이 좋다면 2021년 8~9월달에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2018-2019년 오프시즌에 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토미 존 수술로 지금까지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또다른 선수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것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을것 같기는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란토니 도밍게스는 평균 98마일의 직구와 90마일의 슬라이더, 9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세란토니 도밍게스인데..결국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커리어 초반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저렴하게 활용할수 있는 방법도 없어졌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화두가 강속구와 회전수이기 때문인지 미친듯한 강속구를 던지는 젊은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그중 많은 선수들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몸이 버텨줄 수 있는 한계가 어느정도 다가온 느낌입니다. (LA 다저스도 더스틴 메이와 조시아 그레이의 커리어 초반에는 이닝과 투구수 관리를 잘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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