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주에 우완투수 제이콥 웨게스펙 (Jacob Waguespack), 좌완투수 토마스 패넌 (Thomas Pannone),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널 (Santiago Espinal)을 AAA팀으로 내려보내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투수들을 다수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빠르게 투수진을 정리하기 시작하였군요. 제이콥 웨게스펙은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5.1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토마스 패넌은 4.0이닝을 던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야수인 산티아고 에스피널은 26타수 10안타, 0.417/0.462/1.00의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었지만 모두 2020년 시즌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AAA팀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2020년에 메이저리그가 29인 로스터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번에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한 것이 아쉬운 선택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이콥 웨게스펙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선수이며 토마스 패넌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산티아고 에스피넬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3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메이저리그가 29인 로스터를 고려하는 이유가 투수들의 컨디션이 회복이 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5선발과 불펜을 오갈수 있는 토마스 패넌과 제이콥 웨게스펙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두선수 모두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기는 한데..세부 성적이 특출나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제이콥 웨게스펙은 2019년에 78.0이닝을 던지면서 4.3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토마스 패넌은 73.0이닝을 던지면서 6.1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체이스 앤더슨과 태너 로아크, 류현진, 슌 야마구치와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2019년에 팀의 4~5선발 경쟁을 하였던 선수들을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일단 좌완투수인 토마스 패넌은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으로 활용을 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타구단들의 경우 마이너리그로 일찍 선수들을 내리는 선택을 하고 있는 반면에 LA 다저스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능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경쟁할 충분한 시간을 줄 예정인것 같습니다. 특히 29인 로스터로 확장이 되었을때 이부분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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