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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공을 던지지 못할것 같은 제임슨 타이욘 (Jameson Taillon)

MLB/MLB News

by Dodgers 2020. 3. 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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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에이스인 제임슨 타이욘이 아마도 2020년에 공을 던지지는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2019년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2010년대 초반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지 12달만에 마운드로 돌아오는 투수들도 있지만 조기에 복귀를 위한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최근에는 16개월정도의 계획을 갖고 재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제임슨 타이욘이2020년에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2020년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이 무리해서 복귀를 시킬 이유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2020년 시즌 막판에 돌아와서 과거의 구위와 성적을 다시 보여준다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타구단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겠지만 2022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복귀시점에 상관없이 트래이드 가치는 엄청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는 37.1이닝을 던지면서 4.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건강했던 2018년에는 191.0이닝을 던지면서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 기억에 2017년에는 고환암으로 인해서 상당히 고전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역대급 재능이 부상으로 인해서 보여줄 시간을 잃는 느낌입니다. (제임스 타이욘은 2018년에 평균 96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커브볼, 90마일의 슬라이더,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년 시즌이 단축이 된 상황이 어떻게 보면 제임슨 타이욘에게는 다행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부상에서 돌아온 2021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발진에 우투수가 부족한 LA 다저스도 제임슨 타이욘이 트래이드 시장에 나오면 적극적으로 움질인 구단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과거의 구위를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20년 시즌중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선수중에 한명인 크리스 아처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데뷔가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일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년 시즌 개막이 늦춰진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이 개막하는 시점에는 건강하게 선발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도 부진하다면 2021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방출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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