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이 되어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였던 좌완투수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6경기에 등판한 이후에 미국 무대에서 뛰지 못했던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인데 3년만에 미국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독립리그팀에서 63.0이닝을 던지면서 3.00의 성적을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아무래도 운영주체가 메이저리그가 아니기 때문에...3년만에 미국 무대 복귀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은 12경기에서 72.0이닝을 던지면서 2.75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09~2010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전체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상위리그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은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96.2이닝을 던지면서 5.37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90마일 전후의 싱커와 함께 82마일의 슬라이더, 77마일의 커브볼, 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아마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82경기나 출전을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좌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이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것이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 2019년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재계약을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NC 다이노스는 재계약을 맺지 않고 마이크 라이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의문이 남는 선택입니다.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이 에이스 역할을 해줄수는 없는 선수지만 그래도 선발진에서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2008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시점에는 미래에 3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상위리그에서 기대만큼 좋은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직구 커맨드가 좋지 못했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뎁스를 보강하는 차원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부름을 받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에 의문이 남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후반기에 종종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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