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의 좌익수인 후안 소토의 2020년 연봉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62만 9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8년 5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1년 134일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2019년 후안 소토는 150경기에 출전해서 0.282/0.401/0.548, 34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 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0년이 저렴하게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이 활용할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슈퍼 2 조항 커트라인이 2년 115일이었고 조시 헤이더가 그 혜택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66경기에 출전해서 0.287/0.403/0.533, 56홈런, 180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후안 소토는 2년간 7.6의 WAR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17~2018년에 8.4의 WAR을 기록한 이후에 60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코디 벨린저와 비교하면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에서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상을 인정해 준 느낌입니다. 일단 코디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에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면서 2020년에 1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는데..1년후에 후안 소토는 얼마의 금액을 받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MVP와 급은 개인상이 없고 커리어 평균성적을 보여준다면 800~9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이기는 하지만 마이크 트라웃은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 2012년에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에 2013년 연봉으로 51만달러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마이크 트라웃이 조금 섭섭해 하기는 했습니다.)
일단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단에 통보하는 금액을 그대로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만을 가질 수 없겠지만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들이 연봉 3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는 것을 보면 많이 부럽기는 하겠네요. 2018년에는 공격력에 비해서 수비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후안 소토는 2019년에는 좌익수 수비에 경험이 쌓이면서 0의 DRS와 -1.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타구 판단능력이 개선이 되면서 수비범위가 개선이 되기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에는 DRS가 +수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후안 소토는 2024년 시즌이 끝나면 만 2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그시점에는 마이크 트라웃의 계약을 능가하는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안 소토와 동일한 날에 계약 (계약금은 2배이상)을 맺은 LA 다저스의 외야수인 스탈링 에레디아 (Starling Heredia)는 2019년에 A+팀에서 0.204/0.314/0.37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는 시범경기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이...2020년 시즌을 타구단에서 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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