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다저스가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는 포지션중에 하나가 바로 좌완 불펜투수입니다.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류현진이 좌완 불펜투수로 2013년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워낙까지는 선발투수로 보는 시각이 많이 있기 때문에 FA에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를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Tom Gorzelanny (30)
J.P. Howell (28)
Rafael Perez (31)
Mike Gonzalez (35)
워싱턴에서 논텐더로 풀린 톰 고젤라니는 올해는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지난해까지 선발로도 많이 등판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로 이선수를 고려하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본인도 선발투수를 더 원하는 것으로 보이고...일단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별다른 루머가 나오고 있지 않고 있는데..불펜투수로 뛰는 것을 받아 들인다면 올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다년 계약을 원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2년 6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스캇 엘버트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1이닝을 던져줄수 있는 좌완 불펜투수가 없기 때문에 이선수가 다저스의 레이더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J.P. 호웰의 경우 고려할수 있는 좌완 불펜투수중에서 젊은 선수이며 USC 출신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는 많이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선수는 상대적으로 젊고 올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년 계약을 요구할것 같군요. 라파엘 페레즈의 경우 부상 때문에 올해 거의 던지지 못했지만 지난 5년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중심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아마도 계약을 맺게 된다면 1+1년 형태의 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180만달러 이상의 돈을 주면서까지 영입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군요. 지난 몇년간 너무 자주 등판을 한 느낌이라.. 마이크 곤잘레스의 경우 올해 워싱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을 했습니다. 일단 나이가 35세이기 때문에 1년짜리 계약으로 고려할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젊은 불펜투수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업포수 한명을 더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네드 콜레티 단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현재 FA시장에 베테랑 포수들이 다수 존재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의 선택의 폭이 넓다고 생각이 되는데...아마도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스캠 경쟁을 시킬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Miguel Olivo (34)
Kelly Shoppach (33)
Rod Barajas (37)
Yorvit Torrealba (34)
가장 원하는 선수는 미구엘 올리버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 들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백업포수를 구하고 있는 팀들이 대부분 선수 영입을 마친 상태여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할 구단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미구엘 올리버의 경우 장타력을 갖춘 선수라 벤치에 파워히터가 없는 다저스에게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2안으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는 보스턴/메츠에서 뛰었던 켈리 쇼팍인데....네드 콜레티 단장이 보스턴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선호하는 편이라...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에 리스트에 있는 4명중 어떤 선수를 데려와도 불만은 없습니다.
오른손잡이 백업 1루수/3루수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현재 FA시장에서 구할만한 선수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잭 한나한 같은 선수가 2년 계약을 얻어 낼 수 있었겠죠. 억지로 찾아보니 11월에 논텐더로 풀린 케이시 맥기가 아직 FA시장에 남아있습니다.
Casey McGehee (30)
밀워키에서 뛰던 2010년에 23개의 홈런을 치기도 했던 선수인데 지난 2년간 하향세가 뚜렷하군요. 우타자/3루수/1루수라는 조건에 가장 적합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전성기시절에는 장타력도 좋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한방을 쳐줄수 있는 벤치 멤버로도 부족하지는 앟을것 같습니다. 일단 본인도 슬슬 내년 시즌을 생각하며 조바심을 가질 시점이라 다저스가 저렴하게 데려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가 보강을 원하는 또 다른 포지션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외야수입니다. 일단 지난번에도 한번 거론을 했듯이 스캇 헤어스톤이 가장 적절한 선수지만 워낙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이선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 또한 없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한다면 고향인 멕시코와 가깝고 형이 뛰고 있는 다저스를 내년 뛸 팀으로 고려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Scott Hairston (33)
Nyjer Morgan (32)
그리고 또 고려해 볼 수 있는 선수가 바로 나이저 모간입니다. 워싱턴과 밀워키에서 주전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측면에서 문제점이 없고 내년 다저스의 1번타자가 되어야 할 칼 크로포드가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 이선수가 주전 좌익수 겸 선두타자 역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과연 근래 쭉~~~주전선수로만 뛰었던 나이저 모간이 백업 자리를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는지 여부 같습니다. 다저스가 큰 금액의 1년짜리 계약을 제시한다면 가능할지도...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구멍을 메울지 아니면 FA시장에서 구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오프시즌 초반에 네드 콜레티가 밝힌 구멍중에서 해결한 것은 에이스급 선발투수 한명 뿐입니다. 따라서 나머지 구멍들을 잘 해결을 하고 크리스마스 기간 휴가 (한 10일 쉬더군요.)를 보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