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식의 계약은 박찬호, CC 사바시아가 텍사스, 양키즈와 계약을 하면서 사용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레인키 에이전트가 이 조항을 넣은 것이 그만큼 "갑"의 위치에서 협상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바시아의 경우를 고려하면 3년후에 추가 몇년의 계약을 받아내면서 이 조항을 실행하지 않았죠. 제 기억이 맞다면 사바시아도 계약 파기를 선언하면 연봉 조정신청을 하지 못한다는 조항은 넣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레인키도 그런 조항을 넣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그레인키 급이라면 연봉조정신청이 선수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 Greinke may opt out of contract after 2015 season
2. if traded, Greinke may opt out of the contract at the end of the season
일단 그레인키 계약에 알려진 계약 파기 조항은 아래 두가지입니다. 3년 후면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라고 할수 있는 저스틴 발렌더, 킹 펠릭스, 클래이튼 커쇼가 모두 기존 계약이 모두 만료가 되고 새로운 장기계약을 맺었을 시점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들 계약과 본인의 남은 3년 7100만달러의 계약을 비교해서 본인이 적다고 생각하면 아마도 계약 파기 조항을 실행할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군요.
뭐...일단 3년후 다저스가 지금과 같이 FA시장에서 전력보강을 계속할지 아니면 팜을 바탕으로 한 운영을 할지 (이미 중계권 계약은 맺어졌을 것이고...)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 힘들겠지만...본인이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동기부여는 확실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다저스는 12시간 이내에 류현진과 계약을 할지를 결정을 해야 하는데..아마도 계약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금액이지..제발 5년 2500만달러 수준에서 계약을 좀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만약 류현진을 영입한다면 기존의 선발투수인 애런 하랑과 크리스 카프아노중에 1~2명은 트래이드를 해야 한다는 점인데 얼마전에 조 블랜튼이 2년 15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낸 것을 고려하면 두선수의 계약이 오히려 저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aron Harang (1978년생)
179.2이닝, 167피안타, 85볼넷, 131삼진, WHIP 1.40, 평균자책점 3.61
13:$7M, 14: mutual option between $7M and $8M ($2M buyout)
Chris Capuano (1978년생)
198.1이닝, 188피안타, 54볼넷, 162삼진, WHIP 1.22, 평균자책점 3.72
13:$6M, 14:$8M mutual option ($1M buyout)
Joe Blanton (1980년생)
191.0이닝 207피안타, 34볼넷, 166삼진, WHIP 1.26, 평균자책점 4.71
2 years/$15M (2013-14), plus 2015 option
Ryan Dempster (1977년생)
173.0이닝, 155피안타, 52볼넷, 153삼진, WHIP 1.20, 평균자책점 3.38
3년 4000만달러 요구중...
확실히 다저스가 그레인키, 류현진을 영입했다고 해서 셀러리 덤프 트래이드를 할 이유는 없는 연봉과 성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음..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찾고 있는 구단들이 밀워키, 미네소타, 보스턴, 캔자스시티, 클리블랜드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좌완투수이고 성적이 인상적인 크리스 카푸아노는 상당한 관심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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