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A 다저스와 류현진간의 협상이 천천히 진행이 되고 있다는 인터뷰를 네드 콜레티 단장이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윈터미팅 두번째날에 다저스가 류현진에 대한 오퍼를 한 모양입니다. 일단 어떤 수준의 오퍼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장기계약을 오퍼 했다고 하는군요. (마츠자카, 다르비슈의 경우를 고려하면 다저스도 5~6년수준의 계약을 오퍼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다저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3선발급 투수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팀과 계약을 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의 오퍼가 계약기간 5~6년, 평균연봉 400만달러 수준이었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스캇 보라스는 계약기간은 3~4년, 평균연봉은 600~800만달러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협상을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고 데드라인까지는 아직 5일정도의 시간이 남아있기 떄문에 급할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적료 2500만달러, 6년 총액 2300만달러정도로 계약을 맺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을 하는데...다저스 관계자들의 생각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리해서 퍼주는 계약을 해주지 말고 다저스가 협상에 주도권을 잡고 협상을 했으면 좋겠네요. 현재 FA시장에서 다저스와 계약하고 싶어하는 투수들 넘쳐나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