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감독을 찾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제이스 팅글러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으로 일을 한 적이 없는 사람으로 이젠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기 시작한 샌디에고 파드레스에게 어울리는 감독인지는 좀 많이 의문이 들지만..현재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단장인 A.J. 프렐러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일을 할때 함께 일을 했던 사람이라고 하니..단장과 호흡은 잘 맞을것 같습니다. 최소한 단장과 감독의 의견 충돌로 팀이 산으로 가는 일은 없겠네요. (물론 그동안 거론이 되었던 론 워싱턴, 브래드 어스머스, 로드 바라하스, 밥 헨리, 마크 로레타와 같은 사람들과 비교하면 이름값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1980년생으로 곧 만 39살이 되는 제이스 팅글러는 원래 미주리 대학을 졸업한 사람으로 2003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0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은퇴를 하였습니다. 프로에서는 단 4시즌을 보내면서 389경기에 출전해서 0.271/0.378/0.32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선수시절에는 주로 중견수로 뛰었던 사람입니다.) 06년에 은퇴를 한 제이스 팅글러는 2007년부터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감독으로 일을 하였는데 2007~2009년에는 도미니카 서머리그 팀의 감독으로 일을 했으며 2010년에는 R리그의 감독으로 일을 하면서 팀을 지구 1위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1~2014년에는 마이너리그 수비 코디네이터로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16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필드 코디네이터로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단장을 돕는 역활을 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제프 배니스터가 해임이 된 이후에 팀의 임시 벤치 코치로 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감독 후보로 인터뷰를 하였지만 선임에는 실패하였고 2019년 시즌에도 텍사스 레인저스의 수비 코디네이터 역활을 하였습니다. (요즘 데이타에 따라서 수비 시프트에 대한 작전을 많이 활용하는데 그쪽에 관련된 일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980년생인 제이스 팅글러가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로코 볼델리에 이어서 두번째로 어린 감독이 되었습니다. 마이너리그팀에서 감독으로 일을 한 경험이 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벤치 코치로 일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초짜 감독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아무래도 메이저리그 감독경험이 전혀 없는 30대 애송이라는 점이 맘에 걸리기는 합니다. 일단 지난 겨울에 매니 마차도에게 10년 3억달러의 계약을 선물하는등 큰 계약을 몇건 성사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팜에 많은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2년이내에 메이저리그에서 태풍의 핵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2019년 후반기처럼 팀의 슬럼프에 빠졌을때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팀 슬럼프를 빠져나올수 있는 러더쉽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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