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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타임에 관련된 청문회를 갖게 될 예정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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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내야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015년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제출했던 서비스 타임 관련된 청원서가 이번주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서비스 타임이 4년이 될지 또는 5년이 될지를 결정하는 청문회로 시카고 컵스의 오프시즌 전략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유망주들의 승격 타이밍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유망주를 1년 더 활용하기 위해서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고 4월 하순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것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015년 4월 1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71일인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서비스 타임이 172일을 1년으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1일 차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카고 컵스가 15년 4월 17일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것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1년 늦추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한 행동인지가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의 서비스 타임을 조절하기 위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킨 일들이 모두 선수 노조의 항의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으로 인정이 된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다저스도 19년에 이부분을 여러번 지적을 당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렸던 선수를 몇일 후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으로 변경시켜주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에 진행이 될 예정인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논의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추가적인 서비스 타임을 인정을 받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팀의 몇몇 선수들을 트래이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만약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서비스 타임이 4년이 아니라 5년으로 변경이 된다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망주 레벨이 낮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와의 논의에서 고의적으로 승격 시점을 늦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로 알고 있는데 추가적인 서비스 타임을 인정받기를 기원하고 있겠네요. 최근 부진하지만 연간 2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1년 먼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계약규모가 휠씬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LA 다저스도 2018년에 워커 뷸러에게 휴식을 준다는 명목으로 시즌 중반에 한번 마이너리그로 강등을 시키면서 서비스 타임을 관리하는 선택을 하였는데...경우에 따라서 LA 다저스도 크리스 브라이언트 청문회 결과의 유탄을 맞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워커 뷸러는 단 4일이 부족해서 서비스 타임 1년이 되지 못했습니다. (172일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년인데..워커 뷸러는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오면서 서비스 타임이 16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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