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오늘 팀의 올해의 마이너리그 타자와 마이너리그 투수를 선정 발표를 하였습니다. 케스턴 히우라가 유망주 자격을 잃으면서 마이너리그 최악의 팜중에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인데..그래도 그중에서 빛나는 활약을 해준 선수들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팜의 최대 문제점은 해외 유망주시장과 드래프트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구단이지만 너무 운동능력에 집중한 선발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박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렇게 영입한 선수들은 대부분 망했습니다. 해외 유망주시장에서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다면 드래프트를 통해서는 세련됨이 좋은 선수를 지명해서 균형을 맞출 필요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의 타자 유망주로 선정이 된 선수는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 (Trent Grisham)으로 현재는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올해 파워가 폭발하면서 AA팀과 AAA팀에서 1.010의 OPS를 기록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많은 26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변화를 준 것은 없지만 트렌트 그리샴이 타석에서 자신감이 있는 스윙을 하면서 그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된 것 같다고 합니다. 트렌트 그리샴은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39경기에 출전해서 0.252/0.326/0.437, 5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투수로 선정이 된 선수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을 하였던 앤디 애쉬비의 아들인 애런 애쉬비 (Aaron Ashby)입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완투수 애런 애쉬비는 2019년에 A팀과 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26.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50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구위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상적인 피칭 감각을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트렌트 그리샴과 애런 애쉬비에게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날 로빈 욘트 (Robin Yount Performance Awards)상이 주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선수로 197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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