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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기록한 개빈 럭스 (Gavin Lux)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9. 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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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2루수인 개빈 럭스가 오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2루수로 출전해서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솔리드한 컨텍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운이 좋지 않아서 야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포함해서 3안타 경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한 덕분에 개빈 럭스의 2019년 시즌 성적은 0.250/0.333/0.458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 타이 블락이었기 때문에 원래는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선발 3루수로 예정된 저스틴 터너가 발목 통증으로 빠지면서 막판에 라인업에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홈런은 5회 상대팀의 좌완 불펜투수인 태너 스캇에게 만들어낸 홈런이었는데 태너 스캇은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투수입니다. 개빈 럭스의 홈런도 태너 스캇의 99.1마일짜리 직구를 잡아당겨서 만들어낸 홈런이었습니다. 99마일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서 홈런을 만들어낼 정도로 배트 스피드와 근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오늘 경기를 통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초반에는 좌완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인데..2018년부터는 좌투수에 대한 단점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코리 시거/코디 벨린저처럼 좌투수/우투수를 가리지 않고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경기에서 안타를 잘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타석에서 초초함을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오늘 경기에서 3안타를 만들어내면서 타석에서 여유를 좀 가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커리어 초반이지만 메이저리그 타석에서 보여주는 스윙을 보니...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을것 같더군요. 최근 송구의 정확성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인지 2루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실책없이 3번의 더블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13개의 어시스트를 무난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아직 수비를 할때 보면 긴장한 모습이 보일정도인데..곧 좋아지겠죠. 마이너리그에서 개빈 럭스는 2루수로 19경기에 출전해서 단 1개의 실책을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율이 0.988입니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113경기에 출전해서 0.347/0.421/0.607, 26홈런, 76타점, 10도루를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로 선정이 되는 영광을 누렸는데...최근에 이상을 받은 선수들에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듯이 개빈 럭스도 곧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LA 다저스는 작 피더슨-코리 시거-코디 벨린저-워커 뷸러-알렉스 버두고라는 스타급 신인 선수들을 꾸준하게 배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020년에는 개빈 럭스가 올해의 신인상을 노릴 수 있는 활약을 메이저리그에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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